굿네이버스에는 후원 회원들이 해외사업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폰서투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직접 자신이 후원하는 나라에 방문하여 굿네이버스가 구호개발사업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볼 수 있고,
아동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학교에 가서 공부도 가르쳐주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 번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진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휴가나 방학기간을 통하여 두 개 나라 정도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후원 회원님들이 휴가 기간을 반납하고,
또 방문하기 위한 비용을 직접 투자하면서까지 어려운 나라들로 가서 직접 그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오는 건,
분명 그만큼의 가치가 있겠지요. ^^
올 여름에도 탄자니아와 베트남을 대상으로 스폰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베트남 지부장님으로부터 어떤 편지를 받았습니다.
스폰서 투어에서 가정방문을 진행했는데,
그곳에서 만난 코가 아픈 아이를
어떤 회원님이 수술해주고 싶다고 하셨다는 거죠!
그리고 그 아이에게 기적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아이에게 있었던 일을 편지 형식으로 엮어 보았는데, 같이 보실래요? ^^
먼저 가족 소개를 할게요.
우리 가족은 모두 다섯 명이예요.
몇 달 전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농사를 짓고 있어요.
저에게는 동생이 세 명이나 있어서 동생들 학교를 보내고, 밥을 챙겨 주는 것은 저의 몫이예요.
제가 살고 있는 자모마을은 무척이나 가난해서 굿네이버스를 통해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어요.
부모님들은 굿네이버스에서 농업 기술을 배우기도 하고, 암소를 대부받아 키우기도 하지요.
그래서 한국에 계신 후원자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런데 올해 7월에 한국에서 후원자 들이 직접 우리를 만나러 오셨어요.
그 때 만났던 분 중 한 후원자 분이, 제가 코가 아픈 걸 유심히 보신 모양이예요.
저는 원래 코가 좀 아팠어요.
숨쉬기도 힘들고, 계속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나고 그랬는데, 몇 달 전부터는 코만 아픈 게 아니라 머리까지 아프기 시작했어요.
막 어지럽고, 밤에 누우면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을 자기도 힘들었거든요.
가끔은 귀가 안들리기도 해서, 너무 무섭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 후원자분이 굿네이버스를 통해 저를 수술해주고 싶다고 하셨대요.
베트남에서 수술이 힘들면 한국에 와서 수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구요.
그 소식을 듣고, 말도 잘 안 통하는 저를 기꺼이 도와주시기로 결심한 후원자분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지부장님과 하노이까지 나가서 검사를 받았어요.
다행히 한국까지는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제가 그 동안 코가 많이 아팠던 것 코 안에 생긴 염증이 심하고 오래되어서 그랬던 거래요.
코를 검사하고 수술을 기다리기까지 겁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어요.
다행히도 수술이 잘 되어서 저를 괴롭히던 코 속의 염증이 없어졌어요.
앞으로는 잘 관리만 해주면 된대요.
당분간은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지만,
이젠 머리도 안아프고, 밤에 잠도 편히 잘 수 있게 되어 좋아요.
퇴원할 때까지 어머니와 떨어져서 혼자 지내야 하는 게 속상하지만, 동생들을 생각해서 잘 참고 있어요.
그래도 굿네이버스에서 선생님들이 자주 들러주시고,
어제는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보러 오셔서 많이 외롭진 않아요.
이제 더 이상 코가 아프지 않아 너무 좋지만,
무엇보다 기쁜 건,
한국에도 저를 위해 항상 마음 써주시는 분이 계시다는걸 알게 되었다는 거예요.
저는 이제 더 책임감이 생겨요.
누구인지도 모르는 저와 우리 가족을 도와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트남에서 디에우가 -
디에우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오광영 회원님!
회원님의 따뜻한 사랑,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디에우 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 힘들어 하는 우리 이웃들이
새로운 희망을 얻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또 한번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날,
꼭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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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굿네이버스에 계신 분이신가봐요 +_+
좋은 일 많이 하시구... 복 받으실거예요...
블로그 찬찬히 구경하다 갈게요-
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보람있는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따뜻한 편지를 보니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계속해서 감동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 감기조심하세요!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