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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난민촌, 그 속 깊은 이야기(I)
 
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1.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역사..

벌써 정착 3세대 : 할아버지, 아버지손자, 그리고 변해가는 정체성

UN 학교에서 교육되는 중동사 수업의 교재에는 팔레스타인만 존재할 뿐 이스라엘 지도는 나오지 않는다.

이들에게 이곳은 여전히 팔레스타인 땅이다. / 구글 이미지 검색

 


또한 가정 내에서 부모님을 통해 고통의 역사에 대한 교육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의 정체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고향을 떠나온지 벌써 60년,

부단히 정체성과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난민촌 길거리에서 만난 한 청년과 대화 중에 예상 외의 말을 들었다.
"나는 요르단 사람이에요."

요르단에는 "Wasta" 라 불리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서,
어떠한 때는 경쟁에 있어서 실력 보다도 혈연과 인간관계가 다 우선시 되기도 한다. 
낮은 인구 구성비, 낮은 교육률, 낮은 사회적 지위. 
한정된 자원 하에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는 으레 거쳐야하는 장벽이 있다. 

현실의 벽 앞에 많은 청년들이 요르단인임을 인정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향이 팔레스타인 가정 내에서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가장격인 할아버지는 "Desire of Return, Right of Return" 에 대해서 이야기하시지만
반면에 빈곤한 현실속에서 가족들이 입에 풀칠이라도 할수 있게 유지해야하는 가장들(아버지, 손자)은 어쩔 수 없이 삶의 유지를 위해 요르단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 
뉴스를 통해 멀찌감치 바라보던 물리적 고통 말고도 내부에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다니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가슴이 아프고 쓰라린 현실이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는 언제즈음 찾아 올까? 
사실, 정체성가 문제가 간단하지만은 않은 것은 팔레스타인의 미래를 결정하는 큰 요소이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의 아들들이 내외부 채널을 통해 이 고통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야할텐데, 
이대로라면 역사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조용히 사라졌듯
팔레스타인의 목소리도 어느 먼 날엔가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 되어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2.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팔레스타인의 미래, 소중한 아이들




내가 방문한 난민촌에는 2개
의 NGO가 활동하고 있었는데 그중 내가 방문한 하나가 팔레스타인 자생 NGO였다.

큰 고통을 받는 동포들을 지켜볼 수가 없어서 미국에서 교사로 일하던 팔레스타인 사람이
1960년대 난민촌으로 넘어와 NGO를 세웠다고 했다. 

아이들의 유치원에서부터 청소년 영어, 컴퓨터 교육.
그리고 난민촌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질병 예방교육과 재봉기술, 공예교육과 같은 직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들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하니 든든하고 좋아 보였다.

NGO 센터에서 찾은 태극기

 




뿐만 아니라 더욱 든든했던 것은 우리나라의 공적원조 기관인 KOICA 와
주요르단 호주대사관 등에서도 난민촌 개발을 돕고 있다고 한다.
굿네이버스 같은 많은 국제개발구호NGO들도 이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다수의 지역민들도 개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스로의 발전과 개발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개발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해맑은 팔레스타인 소녀


" 우리
팔레스타인의 미래를 결정 짓는 핵심은 아이들 교육에 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한 과정이지만,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이 팔레스타인을 위해 일할 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합니다." 

떠나기전 마지막 NGO 대표와의 아주 짧았던 인터뷰에서 희미하지만 기대할만한 희망을 보았다.

이렇게 고통 받은 이웃이 내 곁에 있는데 나는 과연 무엇을 해야할까?



3. 그리고 우리는?

중동의 가장 소외된 이웃나에게 있어서는 팔레스타인 난민은 가장 힘든 환경에 살아가시는 분들이었고
최소한 여기 있는 동안 꼭 만나봐야 할 분들이었다

쉽지는 않았던 이번 여행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으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마음이 참 뿌듯하다.

힘내! 애들아





자원 활동을 하면서 마음에 세웠던 중심은 사랑함” 이었다.

 사랑하자그리고 함께 고통하자.”

지역사회의 외부인으로서 기부자나누는자 의 역할 뿐만 아니라
더욱 나아가 지역 사회의 내부인으로 살고 싶었고, 
이집트 자원봉사자로서 이집트의 빈곤층 사람들의 고통에 중심에 서서 함께 지내길 원했고
또 생각을 넓혀
 그 너머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이해하고 싶었다. 

지역민들 삶의 근본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고통이 있다면 함께 고통하고 공유하는 것
이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청년으로서 감히 도전하고 노력해볼만한 가치라고 생각했다.
팔레스타인 난민촌 방문도 함께 고통하자.” 생각의 동일 선상에 있었다. 

이번 방문으로 조금이나마 이분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이제는 팔레스타인의 일이 더 이상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게 앞으로 나눔의 범위를 넓혀가며 살아가는 것, 주변 분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팔레스타인 이야기하는 것이 내 책임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런 생각들이 팔레스타인에 존재하는 이상과 현실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 기꺼이 감당해야 할 자원봉사자, 자원활동가로서의 역할과 그리고 이후의 나의 삶들이
내 이웃을, 
특별히는 내가 잘 알고 있는 이집트, 팔레스타인 분들을 돕기 위한 좋은이웃의 삶 이길 소망해본다.



참고자료 : A profile of Poverty for Palestine Refugees in Jordan : the cas of Zarqa and Sukheh Camps, Ibrahim Hejoj, Oxfod Universty Press, 2007



Posted by oy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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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ahappydeal.com/product- 48419.html BlogIcon hd7 android 2012/05/08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이 정말 이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되었습니다. 그것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여기에이 정보를 확산 주셔서 감사합니다 .